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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뉴욕증시 상장

[하늬바람] 2021. 4. 16. 23:05

 

 

오늘 하루 미국 월가를 뜨겁게 달군 뉴스는 미국의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 소식이었습니다.

2012년에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을 포함해 50개가 넘는 가상화폐를 취급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약 5,600만 명이 이용 중입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코인베이스 CEO(출처: CNBC) : "개인적으로 직상장에 흥분됩니다. 비공개로 가격이 결정되거나 소수 투자자들이 먼저 매수 기회를 갖는 대신, 진정한 시장에서 상장 첫날 가격이 정해지길 원했거든요."]

코인베이스는 상장 첫날 30% 넘게 급등해 주당 328.2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857억 8천만 달러, 우리돈 96조 원으로 집계됐는데 2018년 80억 달러로 평가받은 기업가치가 3년 만에 10배를 넘긴 겁니다.

[로드 알렉산더/美블록체인개발사 : "(상장은) 시장의 영역에서 검증하겠다는 뜻입니다. 관련 산업이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고, 암호화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을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진입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상화폐는 투기 수단이고 결제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방준비제도 의장(출처: 워싱턴DC 경제클럽) : "가상화폐는 정말 투기를 위한 수단입니다. 누구도 달러처럼 지불 수단으로 쓰지 않아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투기입니다. 금 같은 거죠."]

또 평가가치가 지나치게 과열돼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나스닥에 상장되었군요.

그러나 미국에서도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불신의 시각이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시세를 보고있자니까, 하루에도 등락폭이 몇 백만원이 왔다갔다 합니다.

암호화폐에 대해 잘모르겠지만 화폐라기보다는 투자의 개념처럼 받아들여지네요.

미국에서는 앱을 깔면 스타벅스 커피를 사먹을 수도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비트코인의 끝이 어디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