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3

폐플라스틱에서 수소 생산

정말 듣기에는 이상적이네요. 폐플라스틱에서 수소를 뽑아낸다니 ... 근데 경제성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에야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계속 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버려진 플라스틱은 993만 톤. 폐 플라스틱의 35% 이상은 매립되거나 소각돼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폐플라스틱을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가열해 열분해유를 만든 다음 산소와 함께 천4백 도의 높은 온도에서 압력을 가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만드는 겁니다. 정제하면 에탄올이나 디젤을 만들 수도 있고, 일산화탄소에 수증기를 가하면 수소로 바꿀 수 있습니다. 폐플라스틱 17톤이면 수소..

폐플라스틱 이용해 재생유 생산

기존에는 버려지던 비닐과 플라스틱을 분해처리시설에 넣으면 5시간이 지난 뒤 이렇게 재생유로 생산됩니다. 재활용 효율은 보통 60% 정도. 플라스틱 쓰레기 10톤을 넣으면, 이런 재생유 6톤 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름은 발전소나 보일러, 농기계 등 산업용 연료로 사용됩니다. 플라스틱 재생유를 만들기 위해선 기존에는 섭씨 300도가 넘는 고열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세라믹볼에서 나오는 파동을 이용해 기름을 만들어냅니다. [정영훈/도시유전 대표 : "사실상 전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보니 탄소배출권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수가 있을 것이고요. 순수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90% 이상 수율을 확인했습니다."] 한해 강원도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