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월(Cornwall) 해변에 거대한 모래 그림이 등장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기획된 작품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그려졌습니다.
국제 청원단체인 AVAAZ에 의해 그려진 그림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요 7개국이 백신 특허권을 면제하는 데 앞장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려진 지 얼마 안 돼 밀려드는 바닷물에 사라진 그림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부족을 겪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에 대한 특허 등 지재권 보호를 유예,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돼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5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독일이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등 특허권을 가진 일부 국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백신 특허권 면제에 대한 G7 국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민 단체들은 거대한 그림을 통해 정상들의 빠른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비록 바닷물에 씻겨져버리기는 했지만
그림이 묘사가 잘 되었네요. 이런게 시대적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랑의 걸려있는 이름모를 값비싼 예술품들 .. 가격이 정말 ㅎㄷㄷ 한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